사업을 시작하면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합니다.
“법적인 문제만 안 생기면 괜찮겠지.”
하지만 현실에서는
법을 몰라서 문제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이 글에서는 초보 사업자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
‘법 리스크’의 개념과 최소한의 기준을 정리합니다.
1️⃣ 법 리스크란 무엇인가?
법 리스크란
의도와 상관없이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말합니다.
중요한 점은 이겁니다.
- ❌ 일부러 법을 어겨서 생기는 문제
- ⭕ 몰라서, 관행대로 해서 생기는 문제
초보 사업자의 법 리스크는
대부분 악의가 아니라 무지에서 시작됩니다.
2️⃣ 초보 사업자가 가장 많이 겪는 법 리스크 유형
① 계약 관련 리스크
- 계약서를 쓰지 않음
- 메신저 대화만으로 일 진행
- 구두 합의를 계약처럼 인식
📌 결과
→ 분쟁 발생 시 증명 불가
→ 책임 소재 불명확
② 환불·분쟁 리스크
- 환불 기준이 없음
- “상황 봐서” 처리
- 고객 요구에 감정적으로 대응
📌 결과
→ 분쟁 장기화
→ 신고, 리뷰, 플랫폼 제재로 연결
③ 개인정보 리스크
- 고객 정보 보관 기준 없음
- 개인 PC·메신저에 무단 저장
- 처리 목적 없이 정보 보관
📌 결과
→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
→ 과태료·시정 조치
④ 표시·광고 리스크
- 과장 표현 사용
- 근거 없는 문구
- “최고”, “유일”, “100%” 같은 표현
📌 결과
→ 표시광고법 위반
→ 신고 시 소명 부담
3️⃣ 법 리스크가 더 위험한 이유
법 리스크는 다음 특징이 있습니다.
-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조용함
- 발생하면 갑자기 크게 터짐
- “몰랐다”는 변명이 거의 통하지 않음
즉,
대응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한 영역입니다.
4️⃣ 초보 사업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기준 4가지
전문가 수준까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.
아래 4가지만 지켜도 리스크는 크게 줄어듭니다.
① 모든 거래에는 “기록”이 남아야 한다
- 계약서
- 이메일
- 메신저 요약
👉 말로 한 약속은
법적으로 거의 효력이 없습니다.
② 환불·취소 기준은 사전에 공개한다
- 홈페이지
- 상세페이지
- 계약서
📌 핵심은 공정성보다 일관성
③ 개인정보는 “목적·기간”을 정한다
- 왜 수집하는지
- 언제까지 보관하는지
- 누가 접근하는지
👉 최소한의 개인정보처리방침은 필수입니다.
④ 광고·표현은 “증명 가능한 말만 쓴다”
- 수치
- 공식 자료
- 실제 기준
👉 감각적인 문구보다
검증 가능한 문구가 안전합니다.
5️⃣ “법은 전문가에게 맡기면 되지 않나?”에 대한 현실적인 답
많은 초보 사업자가 이렇게 생각합니다.
“나중에 문제 생기면 전문가한테 맡기면 되지.”
하지만 실제로는:
- 문제 발생 후 → 비용 큼
- 시간 소모 큼
- 선택지 적음
👉 법은
사후 처리보다 사전 이해가 훨씬 싸고 빠릅니다.
6️⃣ 공식 기준은 반드시 직접 확인하자
아래는 초보 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공식 정보입니다.
- 개인정보보호위원회
https://www.pipc.go.kr - 공정거래위원회 (표시·광고 기준)
https://www.ftc.go.kr - 전자상거래 소비자 보호
https://www.consumer.go.kr
👉 모든 글의 기준은
공식 기관 자료를 우선합니다.
7️⃣ 법 리스크 관리는 “겁먹는 것”이 아니다
법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것은
사업을 위축시키는 게 아닙니다.
-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고
- 대응 비용을 낮추고
- 운영을 안정시키는 것
즉,
사업을 오래 하기 위한 기본 장치입니다.
마무리 정리
- 법 리스크는 일부러 어길 때 생기지 않는다
- 대부분 “몰라서” 생긴다
- 초보일수록 기준을 먼저 정해야 한다
EveryBizNote의 법·리스크 카테고리는
전문가 상담을 대체하지 않지만,
문제가 생기기 전 알아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정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