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공 도구는 대부분 이렇게 인식됩니다.
“언젠가는 써야 한다고 들었다”
“필요해지면 찾아보면 되겠지”
하지만 실제로는
필요해진 다음에 찾으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.
이 글에서는 **사업 흐름 기준으로 ‘이 시점에 이 도구를 쓰는 이유’**를 정리합니다.
1️⃣ 사업을 시작하기 직전 (아이디어 검증 단계)
이 단계의 특징
- 아직 사업자 등록 전
- 아이디어가 “될 것 같은 느낌”만 있음
- 감각 위주 판단 위험
📌 이때 쓰는 도구 ① 통계청 KOSIS
언제 쓰나?
- “이 시장이 실제로 존재하는지” 확인할 때
- 내 생각이 숫자로 말이 되는지 검증할 때
이 단계에서 보는 것
- 인구 수
- 소비 추이
- 업종별 통계 변화
📌 포인트
정교한 분석 ❌
‘말이 되는지’만 판단하면 충분
2️⃣ 사업자 등록을 준비할 때 (시작 단계)
이 단계의 특징
- 개인 vs 법인 고민
- 업종 코드 선택
- 행정 절차 처음 경험
📌 이때 쓰는 도구 ② 국세청 홈택스
언제 쓰나?
- 사업자 등록
- 업종 코드 확인
- 사업자 정보 변경
이 단계에서 꼭 할 것
- 홈택스 화면 구조 익히기
- 내 사업자 정보 직접 확인하기
📌 포인트
세무사에게 맡겨도
‘내 사업자 정보’는 직접 볼 줄 알아야 함
📌 이때 쓰는 도구 ③ 정부24
언제 쓰나?
- 사업자 관련 증명서 필요할 때
- 행정 서류 제출 요구를 받을 때
이 단계에서 자주 쓰는 기능
- 각종 증명서 발급
- 사업 관련 행정 정보 확인
📌 포인트
“왜 이 서류를 내야 하지?” 싶을 때
대부분 정부24에서 확인 가능
3️⃣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을 때 (초기 운영 단계)
이 단계의 특징
- 매출 발생
- 반복 업무 시작
- 세금·보험 개념 등장
📌 이때 쓰는 도구 ④ 홈택스 (운영용)
언제 쓰나?
- 매출·매입 자료 확인
- 세금 신고 일정 확인
- 각종 신고 내역 조회
📌 포인트
이 단계부터 홈택스는
**‘신고 사이트’가 아니라 ‘운영 관리 도구’**입니다.
📌 이때 쓰는 도구 ⑤ 4대보험 EDI 시스템
언제 쓰나?
- 직원 채용
- 대표자 보험 문제 발생
- 사업장 보험 관련 통지 수령 시
이 단계에서 중요한 이유
- 직원 문제는 지연이 바로 리스크로 연결됨
- 보험 신고는 “몰랐다”가 통하지 않음
📌 포인트
노무사에게 맡겨도
한 번은 직접 로그인해서 구조 확인
4️⃣ 문제가 발생했을 때 (분쟁·의사결정 단계)
이 단계의 특징
- 환불 요청
- 클레임
- 기준 없는 판단 위험
📌 이때 쓰는 도구 ⑥ 소비자24 / 공정거래위원회
👉 https://www.consumer.go.kr
👉 https://www.ftc.go.kr
언제 쓰나?
- 환불·분쟁 요청을 받았을 때
- 대응 기준이 애매할 때
이 단계에서 꼭 확인할 것
- 법적 의무 사항
- 사업자·소비자 권리 범위
- 분쟁 기준 사례
📌 포인트
감정 대응 ❌
기준 확인 → 대응 ⭕
5️⃣ 사업이 조금 안정됐을 때 (정리·점검 단계)
이 단계의 특징
- 업무가 반복됨
- “왜 이렇게 바쁘지?”라는 생각
- 정리 필요성 인식
📌 이때 다시 쓰는 도구들
- 홈택스 → 신고 이력 점검
- 정부24 → 행정 정보 정리
- EDI → 보험 상태 확인
- KOSIS → 시장 변화 재확인
📌 포인트
도구는 한 번 쓰고 끝나는 게 아니라
주기적으로 다시 보는 기준점입니다.
6️⃣ 상황별 한 줄 요약
- 아이디어 검증 → KOSIS
- 사업자 등록 → 홈택스 / 정부24
- 운영 시작 → 홈택스 / EDI
- 분쟁 대응 → 소비자24 / 공정거래위
- 정리 단계 → 모든 도구 재점검
마무리 정리
- 도구는 “능숙해진 뒤” 쓰는 게 아니다
- 필요해지기 전에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이 유리하다
- 공공 도구는 초보 사업자의 가장 안전한 기준이다